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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527

전남대학교 동물병원 의료서비스 향상 위해 수의대 동문들 ‘한뜻’

작성일
2025.12.11
수정일
2025.12.11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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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동물병원 의료서비스 향상 위해 수의대 동문들 ‘한뜻’

고가 안과 장비 도입 지원 위해 5천만 원 기부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수의과대학 동문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았다. 

 

고가의 안과 장비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수의과대학 동창회와 재경동문회가 동물병원의 진료환경 개선과 전문 진료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에 나선 것이다.

 

5일 전남대에 따르면 수의과대학 동창회(회장 오기석)와 재경동문회(회장 이승철)는 전남대학교 동물병원 발전을 위해 총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12월 4일 대학본부 5층에서 김양현 교학부총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조진형 대외협력처장, 오기석 수의대 동창회장, 이승철 재경동문회장, 이봉주 동물병원장, 정만복 동물병원 진료부장, 박상익 수의대 학장, 김동일 수의대 부학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와 강종일, 김용환 부회장과 우남일 사무국장, 서국현 수의대 명예교수 등 동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88년 창립된 전남대 수의대 동창회는 지난 37년간 약 2천여 명의 동문을 아우르는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재경동문회 역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발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모교 발전과 후배 지원을 위한 여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의 안과 진료 장비 구입을 비롯해 진료 인프라 개선과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개·고양이의 백내장 및 각막·망막 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고사양 장비 도입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반려동물의 공공 의료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기석 수의대 동창회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여러 동문이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기부가 전남대 수의대와 동물병원의 성장에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철 재경동문회장도 “전남대 동물병원이 지역 동물 의료의 중심 역할을 더욱 탄탄히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에 동참했다”며 “정성을 모아주신 동문 선·후배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양현 교학부총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수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문 여러분께서 모교를 위해 한뜻으로 힘을 보태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전남대 동물병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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