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원 제일내과병원 병원장
전남대 발전기금 1천만 원 기부
김명원 제일내과병원(목포시 상동) 병원장이 모교인 전남대학교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김명원 병원장은 11월 2일 정성택 총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며, “그간 추억이 깃든 모교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친구 덕분에 기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기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연어가 좋은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기 위해 강을 거슬러 되돌아오는 것처럼, 김명원 병원장님도 모교와 후배 양성을 위해 다시 학교를 찾아주셨다.”며 “항상 모교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그 사랑을 표현해주신 만큼, 학생들이 선배 유전자를 닮아 지역의 우수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김명원 병원장과 절친한 사이인 김민수 자연과학대학장이 참석했다.
김 병원장은 1993년 전남대 의대와 1998년 동 대학원을 졸업한 동문이다. 전라남도 병원선(病院船) 내과의, 목포 한국병원 내과원장을 역임한 뒤, 현재는 목포 제일내과병원장으로서 지역민의 건강과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는 또 목포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목포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마을 경로당에 유류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8년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는가 하면, 2018년 농협광주지역본부로부터 남구 덕남동 덕남마을 부부 명예통장으로 위촉돼 도시와 농촌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