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98학번 동문이신 광주 계림동 에덴플라워 박명숙 대표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적지만 모교 발전에 힘이 되고 싶어.."라고 답변하며 모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또, "우리 아들도, 딸도 전남대를 보냈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신 박명숙님은 "전남대가 나에게는 큰 행복이었고 그래서 자식들도 보냈다."고 덧붙이며 뿌듯함을 감출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2010년에 첫 기부를 시작한 박명숙님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도 기부를 계속해 왔는데, 어려워도 기부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기부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졸업 후 현재까지도 학교와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는 박명숙님은 총동창회 활동, 학교 개교기념식 참여 등 전남대인으로서의 기쁨을 계속 누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몇년 전 전대신문에 실린 개인 창작시를 보여주시는 모습에서 수줍은 전남대 국문과 여대생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멋스러운 낙엽들 긴 여행 떠나기 전 초롬히 세수하는 가을에 또 올께 엄마 품 같은 너에게...'라는 박명숙 님의 시 한 구절이 시와 꽃을 사랑했던 여대생의 깊은 세월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박명숙님은 모교를 위한 기부는 "내가 좋아서 하는 것.. 적지만 모교 발전에 힘이 되고 싶다."며 순수한 마음을 인터뷰가 끝날 때까지 비추었습니다.
박명숙님과 같은 기부자들이 있어 전남대학교의 미래가 밝습니다. 전남대학교발전기금재단은 기부자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